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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내가 왜 나가”…최강야구 VS SSG랜더스 경기 성사?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최강야구’ 정근우와 ‘SSG랜더스’ 최정이 맞대결을 약속했다.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정근우는 최강몬스터즈와 SSG와 경기를 제안했고, 최정은 흔쾌히 수락했다.
비시즌 중 전지훈련 기간 중에 경기를 하면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정근우는 최정에게 “너도 나오는 거냐”고 묻자, 최정은 “내가 거길 왜 나가냐”며 농담을 던지고 “선배들이 야구하는데 어떻게 안나가냐”고 출전까지 약속했다.

최정은 은퇴 후 ‘최강야구’에 합류하라는 정근우의 제안에 “은퇴하면 진지하게 야구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며 “날다 긴다 하던 선수가 은퇴하고 저렇게 진지하게 한다고? 하는 생각을 하면서 ‘최강야구’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근우가 “우리는 야구를 계속하고 싶은 거다.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은 거다”고 말하자, 최정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 마음은 정말 충분히 이해한다”고 답했다.

이날 최정은 김성근 감독과 추억을 들려주며 “주먹이 이만해서 이걸로 맞으면 골로 가겠다 싶었다”며 “상대팀 감독님으로 경기에서 만날 때마다 내 야구가 잘됐던 것 같다.
문학경기장에서 한화랑 만나면 3루 각도에 김성근 감독님이 보인다.
내가 한화선수는 아니지만 내 감독님 같고, 감독님께 검사 맡고 싶은 기분, ‘나 잘했죠’라고 말하고 싶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최정은 과거 천적 구도를 만들고 지난 시즌 KBO에서 다시 만난 류현진에 대해 “공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내 약점을 알고 파고 들거 같지만 역으로도 올 것 같고 헷갈리는 투수가 됐다.
파워는 달라졌지만 구질은 확실히 업그레이드 됐다.
류현진 선수의 레벨이 많이 올라와서 이제는 천적이란 말을 듣기는 불편하다.
계속 천적 이야기를 들으려면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은 류현진이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 전 ‘가장 상대하기 싫은 타자’로 꼽혔다.
최정은 2006∼2013년까지 류현진을 상대로 58타수 21안타(타율 0.362), 4홈런을 친 바 있다.
지난해에는 8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최정은 트레이 힐만 감독에 대한 고마움과 ‘소년장사’라는 별명을 만든 홈런 이야기, 곤충에 대한 공포 등 소소한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또 야구선수로서 목표를 밝히며 “매해 두 자리 수 홈런과 600홈런에 대한 목표가 있지만 가장 현실적인 건 최고의 3루수들과 경쟁해서 밀리지 않는 것. 3루수에서 1등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현재 8개인 골든 글러브에 두 개를 더 채워서 10개를 만드는 게 앞으로의 목표”라고 밝혔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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