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부상자가 없어 만족한다.
”
KIA가 다시 태평양을 건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KIA가 체력 및 기술 훈련을 마무리하고 19일 귀국한다.
인천 등지에서 하루 머문 뒤 20일 다시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 본격적인 실전 모드에 돌입한다.

KIA 이범호 감독은 “구단의 배려로 좋은 환경 속에서 미국 캠프를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부상선수가 나오지 않은 게 만족스럽다.
오키나와에서 예정된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시즌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 장비를 푼 KIA는 사흘훈련 하루 휴식 일정으로 강도높은 훈련을 치렀다.
‘이적생’ 조상우와 ‘재활군’ 이의리 등 모든 선수가 건강하게 훈련을 소화했다.

특히 신인투수 김태형과 양수호는 이범호 감독이 눈여겨보는 ‘뉴 페이스’. 이 감독은 김태형은 선발, 양수호는 불펜으로 활용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오키나와에서 치를 평가전을 통해 이들의 기량과 가능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수호는 퓨처스팀과 일본 고치에서 훈련 중이어서 오키나와 합류 여부는 추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키나와 긴초 긴구장을 주둔지로 삼은 KIA는 22일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한화(25일) LG(27일) 삼성(3월2일) KT(3일) 등과 평가전을 치르고 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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