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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오뚝이’와 도루의 상관관계는?…‘스페셜’ 도구 등장, LG가 이렇게 ‘진심’이다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LG 스프링캠프지에 스페셜 도구들이 등장했다.
도루를 더 잘하기 위해서도 이쯤 되면 도루에 ‘진심’이다.
염경엽 감독 부임 후 ‘뛰는 야구’에 방점을 강하게 찍었다.
올해도 다르지 않다.

LG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2025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1차 캠프 막바지다.
2차 오키나와 캠프에 앞서 충실하게 몸을 만들고 있다.
열심히 던지고 친다.
그리고 달린다.
도루다.

염경엽 감독은 도루 의도 자체로 상대를 흔들 수 있다고 본다.
실제로 뛰기도 많이 뛴다.
2023년 166도루로 리그 1위, 2024년 171도루로 리그 2위다.
사실 실패도 꽤 많다.
그래도 사령탑과 코치진은 뛰기를 바란다.





기왕이면 더 많이 살면 좋다.
이에 이번 캠프에서도 공을 들이고 있다.
새로운 장비까지 등장했다.
스피드 센서를 비치했고, 타임 체크기도 놨다.
드론까지 등장한다.
베이스 옆에는 오뚝이도 세웠다.

정수성 코치가 준비했다.
“모든 선수의 데이터를 기억하기는 힘들다.
도루 장비를 이용해 데이터를 기록한다.
기준점이 생긴다.
도루 타임이 빠른 상위권 선수를 체크할 수 있다.
효과적인 훈련이 될 듯하여 장비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각보다 더 효율성이 좋은 것 같다.
선수들도 데이터를 보면서 훈련하기 때문에 효과가 더 좋아지는 것 같다.
현재 도루 스타트는 박해민, 최원영, 송찬의, 신민재까지 상위권이다”고 덧붙였다.





스피드 센서는 말 그대로 선수의 스피드를 체크하는 장비다.
도루는 첫 스타트에서 3~5발까지 가장 중요하다.
성공과 실패가 갈리는 구간이다.
누가 빠른지 확인할 수 있다.
타임 체크기는 ‘얼마나 걸리는지’ 볼 수 있다.
선수들이 뛴 후 바로 눈으로 확인한다.

드론도 띄운다.
위에서 찍어서 어떻게 뛰는지 영상으로 남긴다.
각각의 동작에 대한 코멘트를 해줄 수 있다.
단순히 도루뿐만 아니라 베이스 러닝 전체에 적용할 수 있다.



오뚝이는 왜 있을까. 도루 과정에서 충돌이 자주 발생한다.
여기서 부상이 오기도 한다.
이를 조금이라도 방지하기 위해서다.
선수들이 알아서 부딪치지 않으려 조심한다.
야수가 있다는 가정을 해두는 셈이다.
미리 대비해서 나쁜 것은 없다.

LG가 많이 뛰는 것은 상대도 다 안다.
그래도 성공해야 한다.
성공률로 보면 2023년 9위, 2024년 10위다.
개선이 필요하다.
도입한 장비가 효과를 얼마나 발휘할까. 다시 우승을 노리는 LG에게 꽤 중요한 부분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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