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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수(20개)는 줄고 총상금(최대 259억원)은 증가? 알쏭달쏭한 KPGA 정규투어 일정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올시즌 20개대회로 열린다.

올해로 창설 20주년이 된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이 4월17일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문을 연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20개 대회를 치른다.
장소와 총상금이 모두 확정된 건 12개 대회다.
협회 관계자는 “신규대회 창설을 포함해 협의 중인 대회들이 있어 불가피하게 미정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KPGA는 20일 올시즌 정규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총상금이 확정된 대회는 18개, 장소를 확정한 대회는 13개다.



그런데도 협회는 “총상금이 확정된 18개 대회는 239억원 규모로 열린다.
상금을 확정하지 않은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GS칼텍스 매경오픈은 지난해 총상금이 7억원과 13억원이어서 지난해 기준으로는 259억원 수준”이라고 귀띔했다.

두 대회가 지난해와 같은 총상금 규모로 열리면 올시즌 대회당 평균상금은 12.9억원이다.
실현되면, 역대 최다규모다.



신설대회도 두 개 준비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주간에 이른바 아포짓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코리아챔피언십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통합하는 과정에 KPGA투어 선수들의 출전권이 줄어든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당시 KPGA 김원섭 회장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권에 포함되지 못한 선수들을 위한 아포짓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1년 만에 성사했다.
다만 총상금은 5억원으로 올시즌 치르는 대회 중 가장 적은 액수다.

투어챔피언십을 앞두고도 7억원짜리 대회를 연다.
타이틀스폰서와 장소 등을 구하지 못한 상태여서 결정되는 대로 발표한다는 게 KPGA 입장이다.



KPGA 단독 주관대회는 올해도 많은 편이다.
5월 치를 KPGA 클래식을 시작으로 6월 KPGA 선수권대회와 군산CC오픈, 9월 KPGA 파운더스컵 등으로 이어진다.
사실상 왕중왕전 성격인 KPGA 투어챔피언십까지 합치면 확정된 5개 대회가 48억원 규모로 열린다.
18개대회 259억원 규모에 협회비 48억원이 포함된 셈이다.

7,8월 혹서기에는 대회가 없다.
KPGA 측은 “신설대회가 편성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제네시스 챔피언십(DP월드투어) 매경오픈, 한국오픈(아시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일본투어) 신한동해오픈(아시안·일본투어) 등 다섯 개 대회는 해외투어와 공동주관으로 열린다.



KPGA 김원섭 회장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KPGA 투어를 위해 대회 개최를 결정해주신 타이틀 스폰서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올시즌도 성공적인 시즌이 될 수 있도록 골프 팬 여러분과 후원사, 파트너, 골프장, 미디어 등 골프 산업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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