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스포츠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김택연 다음은 김영우? 2년 연속 ‘루키 마무리’ 터지나…장현식 부상 ‘나비효과’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부상은 언제나 무섭다.
선수도, 팀도 아쉬울 수밖에 없다.
대신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다.
현재 LG 상황이 그렇다.
여차하면 ‘루키 마무리’를 볼 수도 있게 됐다.
주인공은 김영우(19)다.

LG는 19일 장현식 부상 소식을 알렸다.
발을 헛디디면서 발목에 탈이 났다.
1차 스프링캠프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귀국했다.
여차하면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비시즌 4년 52억원 전액 보장을 안기며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불펜 때문에 애를 먹은 LG가 작심하고 영입한 자원이다.
KIA 통합우승 주역이기에 검증은 끝났다.
1995년생으로 나이도 많지 않다.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을 마무리로 낙점했다.

이적 첫 시즌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했다.
페이스도 괜찮았다.
갑자기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다.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인대 손상으로 보인다.
본격적으로 시즌을 대비해 실전 모드에 들어가야 하는데 빠지고 말았다.

장기 이탈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대체 자원이 필요하다.
떠오르는 이가 있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 김영우다.



지난 1월 신년인사회 당시 염경엽 감독이 “김영우와 추세현(2라운드 지명자)은 기회가 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불펜 육성이 필수인 상황. 가능성이 있다면 써봐야 한다.

실제로 김영우는 스프링캠프에서 강렬한 인상을 보였다.
불펜피칭 단계에서 시속 151.1㎞ 강속구를 뿌리기도 했다.
고교 3학년 시즌 시속 150㎞ 이상 나오는 속구를 손쉽게 뿌렸다.
이상한 일이 아니다.
구위도 갖췄다.

강속구를 뿌리는 오른손 정통파 투수. 생각나는 보직이 있다.
마무리다.
상대를 윽박지를 수 있어야 하는 자리다.
공 빠른 투수가 제격이다.
루키이기는 하지만, 안 될 이유도 딱히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확실한 케이스가 있었다.
김택연(두산)이다.
중간투수로 시작해 마무리로 올라섰다.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찍었다.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만들었고, 신인왕도 품었다.
현재 시점에서 속구 구위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는 투수다.

2025년 김영우가 같은 길을 걸을 수도 있다.
부상이 부른 나비효과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장현식이 빨리 돌아와 마무리로 나서는 것이다.
대신 ‘대안’이 있다는 점은 반가운 부분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占쎈Ŧ逾믭옙占�
HTML占쎈챷彛�
沃섎챶�곮퉪�용┛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