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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호가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한국 빙상의 김준호(강원도청)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 다시 포디엄에 올랐다.
22일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의 아레나 로도바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대회 남자 디비전A 500ｍ 1차 레이스에서 34초77의 기록을 남겼다.
1위 조던 스톨츠(미국)의 34초49와는 불과 0.28초다.
2위는 34초73의 로랑 뒤브레이유(캐나다)가 차지했다.
월드컵에서 강세를 이어간다.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치러진 2차 대회 2차 레이스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이다.
김준호는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로 활약했다.
단체 종목인 팀 스프린트에서 차민규(동두천시청), 조상혁(스포츠토토)과 은메달을 따냈다.
개인 종목 100m와 5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나현(한국체대)은 이날 여자부 디비전B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8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4위에 올랐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4개(금 2개·은 1개·동 1개)를 따며 깜짝 스타로 발돋움한 바 있다.
반면 김민선(의정부시청)은 부진했다.
여자부 디비전A 500ｍ 1차 레이스에서 38초62로 출전 선수 20명 중 12위에 그쳤다.
1위 에린 잭슨(38초08·미국)과 0.54초였다.
박지우(강원도청)는 여자부 디비전B 1500m에서 4위(2분1초41)로 4위에 올랐고 함께 출전한 강수민(서울시청)은 14위(2분2초54)에 자리잡았다.
남자부 디비전B 1500m에서는 정재원(의정부시청)이 7위(1분48초67), 오현민(아이티앤)이 26위(1분50초83)를 각각 기록했다.
남자부 디비전B 500m에 나선 조상혁은 7위(35초41)에 자리했고, 김태윤(서울시청)은 17위(35초91)에 머물렀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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