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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중국에서 정규직 골퍼 됐어요"

‘골프계 우영우’ 이승민이 ‘정규식 골퍼’가 됐다.



이승민의 매니지먼트사인 볼미디어는 24일 이승민이 차이나 투어 풀 시드권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중국 하이난의 더듄스 앳 선저우 패닌술라에서 열린 2025 차이나 투어 큐(Q)스쿨에서 13위를 기록했다.
40명에게 주어지는 풀시드를 확보했다.


이승민은 "차이나 투어 Q스쿨 1차전에서 4라운드, 2차전에서는 5라운드를 치르느라 정말 힘들었다.
특히 하이난의 날씨가 춥고, 비바람이 불어 힘든 경기를 했다"면서 "중간에 감기도 걸려 많이 힘들었는데, 옆에서 캐디인 (윤)슬기 형이 잘 도와줘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좋은 성적으로 끝나니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2025년 차이나 투어에서는 25개 이상의 대회가 열린다.
열심히 해서 내년에도 투어 카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다.
이어 "5월에 열리는 SK텔레콤 오픈과 6월에 열리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스폰서 대회인데, 좋은 성적을 내서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이승민은 국내 유일 자폐성 발달장애 투어 선수다.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따내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생애 첫 본선 진출을 이뤘다.
그간 KPGA 투어 추천 자격으로 출전해 대회 경험을 쌓았고, 2022년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주관한 제1회 US 어댑티브 오픈에서 초대 챔피언을 차지해 자폐성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


이승민은 KPGA 투어에서 리랭킹을 통해 자력 진출을 따냈으며, 해외 무대에도 꾸준히 문을 두들겼다.
지난해 유럽 장애인 골프협회(EDGA)에서 주관하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 장애인 골프 랭킹(WR4GD) 2위에 올랐다.
이승민은 챔피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US 어댑티브 오픈과 호주 올 어빌리티 챔피언십의 출전할 계획이다.
그는 "KPGA 투어와 US 어댑티브 오픈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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