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파리 생제르맹(PSG) 구단 SNS |
FA컵 2연패를 향해 나아간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컵대회에서 4부리그 팀을 폭격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27일(한국 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 쿠프 드 프랑스(FA컵) 스타드 브리오신 상대 8강전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미한 부상 및 컨디션 회복 차원으로 풀이된다.
PSG 구단은 경기에 앞서 미드필더 이강인과 비티냐가 회복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PSG는 브리오신에 맞서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윌리안 파초-루카스 베랄두-아슈라프 하키미, 미드필더 세니 마율루-파비안 루이스-후벵 네베스,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곤살루 하무스, 에지레 두에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벤치에는 프레스넬 킴펨베,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워렌 자이르에메리, 이브라힘 음바예 등이 앉았고, 후반 교체 출전했다.
돌풍을 막았다.
스타드 브리오신은 프랑스 4부리그인 샹피오나 나시오날 2 소속이다.
앞서 6일 열린 16강전에선 리그1 팀 OGC 니스를 막판 대역전극으로 2-1로 꺾은 바 있다.
기세는 8강까지였다.
PSG의 공격 본능이 불을 내뿜어 브리오신을 거듭 괴롭혔다.
전반에만 공 점유율 78% 우위를 가져갔을 정도다.
또한 전체 슛 차이(11-1)도 컸다.
선제 득점은 네베스의 몫이었다.
그는 전반 15분 두에의 슛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세컨볼을 잡아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35분 마율루의 패스를 받은 하무스가 골망을 또 흔들었다.
2-0으로 앞선 가운데 후반엔 차이가 더 벌어졌다.
후반 4분 윙어 흐비차가 페널티킥(PK) 기회를 얻었고, 하무스가 침착하게 성공했다.
6분 뒤 쐐기를 박았다.
두에의 감각적인 왼발 슛이 4점 차 리드를 만든 것. PSG의 공세는 끝날 줄 몰랐다.
계속해서 몰아치면서 브리오신의 수비진을 곤란하게 했다.
두에가 쇄도 후 건네준 기회를 놓치지 않은 하무스는 후반 12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20분 마율루도 득점을 올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화룡점정은 교체 투입된 뎀벨레의 몫. 그는 후반 39분 오른발 슛으로 이날 팀의 7번째 점수를 매조졌다.
디펜딩 챔피언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쿠프 드 프랑스 4강에 진출했다.
직전 2023∼2024시즌 우승팀인 PSG는 2연패를 정조준한다.
한편 PSG는 내달 2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리그1 24라운드 LOSC 릴과의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