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두산 베어스 베테랑 포수 양의지가 2024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양의지는 지난해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17홈런, 94타점, 135안타를 기록했다.
출루율 0.379, 장타율 0.479로 OPS 0.858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특히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3할대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포수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양의지는 2025시즌 팀의 주장으로 선임돼 더 큰 책임감을 안게 됐다.
그는 “더 많은 경기에 포수로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전했다.
2025시즌, 양의지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자신의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래의 영상은 지난해 9월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전 4회말 2사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박세웅의 투구에 맞는 장면이다.
초구를 몸에 맞은 양의지가 인상을 쓰며 마운드로 걸어가는 척, 헐리웃 액션을 취했다.
그는 이내 미소를 지으며 1루로 향해 걸어나갔다.
이닝 종료 후 다시 만난 박세웅과 장난을 치는 장면이 화면에 잡혀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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