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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위즈 제공 |
다가올 개막을 위해, 하나씩 퍼즐을 찾아가는 중이다.
프로야구 KT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5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8-1 승리를 거뒀다.
전날(26일) 오키나와 고친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오키나와 캠프 첫 평가전에서 6-7로 역전패했던 KT는 곧장 기분 좋은 대승을 챙기며 캠프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에이스’ 고영표가 3이닝 무실점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이어 등판한 김민수, 우구민, 최동환, 박세진, 손동현, 박영현 등 핵심 투수들도 만족스러운 경기력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최동환이 유일한 1실점을 내줬지만, 탄탄한 릴레이 투구로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특히 마무리 박영현은 최고 시속 150㎞을 찍는 묵직한 패스트볼로 올해도 변함없이 맹위를 떨칠 강력한 구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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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위즈 제공 |
승리를 거둔 이강철 감독은 “선발 고영표가 첫 (실전) 피칭인데도 무실점으로 잘 던져줬다”며 경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유격수 황재균’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황재균은 올 시즌 김상수와 함께 유격수 자리를 나눠 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2루, 3루는 물론 외야까지도 겸하며 KT의 다양한 포지션을 채울 예정. 이 감독은 “2경기 연속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재균은 더 봐야겠지만,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마지막으로 사령탑은 “아직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연습경기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좋아지고 있는 게 고무적”이라며 캠프에 대해 전반적인 만족감도 드러냈다.
오키나와 캠프 기간 1승 1패를 기록 중인 KT는 28일 오키나와 구시가와 야구장에서 SSG와의 연습경기로 또 한번의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오키나와=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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