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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이 ‘2025년도 고단자 심사평가위원 강습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평가위원이 실기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국기원 제공 |
국기원이 2025년도 고단자 심사평가위원 강습회를 개최했다.
국기원은 심사평가 기준을 마련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고, 평가위원의 실무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매년 초 강습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7일 국기원 강의실 및 중앙수련장에서 진행한 강습회에 고단자 심사평가위원 79명 중 72명이 참가했다.
고단자 심사평가위원은 6단 이상 승단 응시자를 평가하며, 자격요건은 태권도 9단으로 태권도 승품·단 심사위원 자격 2급 이상 소지자다.
강습회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실기교육(기본동작 및 품새) ▲임명장 수여 ▲이론교육(심사규정 및 규칙, 심사평가 방법) ▲특강(노순명 행정부원장) ▲동영상 모의평가 교육 ▲평가위원 필기시험 순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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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기원 강의실에서 고단자 심사평가위원이 실제 심사 응시자 영상을 보며 채점하고 있다. 사진=국기원 제공 |
이동섭 국기원장은 임명장을 수여한 뒤 “태권도 승품·단 심사는 태권도 기술 수준과 수련 정도를 검증하는 과정으로 정통성과 권위의 상징이다.
공정한 평가만이 품·단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모든 지도자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제 고단자 심사 응시자 영상을 보며 모의평가를 진행, 평가위원이 실전 감각을 키우고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더불어 이번 강습회에서는 평가위원을 대상으로 태권도심사규칙 및 고단자 심사평가 기준과 관련된 내용으로 필기시험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향후 평가위원 활동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국기원은 내달 26일 국방부, 경찰청, 대통령경호처 등 기관 심사평가위원에 대한 강습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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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고단자 심사평가위원 강습회에서 평가위원을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진행한 모습. 사진=국기원 제공 |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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