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이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냈다.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6779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작성해 선두(7언더파 137타)를 달렸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타를 줄이며 2위(6언더파 138타)로 도약했다.
2021년 대회 챔피언 김효주는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찰리 헐(잉글랜드)과 공동 3위(5언더파 139타)에 포진했다.
김아림은 1타 차 선두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는 275야드를 기록했다.
다만, 페어웨이 6차례, 그린은 5차례를 놓치며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타 차 선두를 유지하며 지난 2일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시즌 2승째이자 통산 3승째를 기대하고 있다.
김아림은 올해 상금과 올해의 선수 1위, CME 글로브 레이스 2위, 평균타수 3위다.
파운더스컵 우승자 노예림(미국) 공동 5위(4언더파 140타), 유해란과 최혜진이 공동 10위(3언더파 141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양희영과 이민지(호주) 공동 12위(2언더파 142타), 이 대회에서 2022년과 2023년 정상에 오른 고진영과 이미향, 지노 티띠꾼(태국)은 공동 16위(1언더파 143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디펜딩 챔피언 해나 그린(호주)은 공동 23위(이븐파 144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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