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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 관계자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전북이 2036년 하계올림픽대회 유치 후보 도시에 선정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전북특별자치도가 ‘세계 최대 스포츠 제전’ 올림픽 개최에 도전한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전북을 2036년 제36회 하계올림픽대회 유치신청도시로 최종 선정했다.
임기 첫발을 뗀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의 주재로 시작한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한체육회는 ▲2025년도 정기자체감사 결과 ▲임원 선임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2024년도 사업 결과 ▲2024년도 결산 ▲2036하계올림픽대회 국내 유치 신청도시 선정 등 6개의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이 가운데 2036년 제36회 하계올림픽대회 유치신청도시 선정 투표에선 전북이 총 유효투표수 61표 중 49표를 얻어 국내 유치신청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위해 경쟁한 국내 후보도시는 서울특별시와 전북 2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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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왼쪽) 대한체육회 회장과 김관영 전북지사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36년 하계올림픽대회 개최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유치희망도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지방도시 연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올림픽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경제, 인프라, 스포츠 등 분야별 국가균형발전 효과를 강조함으로써 대의원들에게 한 표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48년 만의 올림픽 유치를 정조준한다.
유치신청도시 선정 후 그는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세계적인 문화올림픽을 준비하여 지역과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주요 경쟁국과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국내 유치신청도시 선정 결과를 각 유치희망도시에 통보할 예정이다.
국내 유치신청도시로 선정된 전북특별자치도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유치 심의 등 국제행사 국내유치를 위한 정부 평가절차를 받게 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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