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부천FC1995 18세 이하(U-18) 팀이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 U-18은 지난달 28일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결승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를 만나 연장 접전 끝에 3-2로 역전 우승했다.
2020년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다시 올랐다.
결승전 멀티골로 우승을 이끈 공격수 이충현은 이번 대회 전 경기(8경기)에 출전해 9득점을 올렸다.
대회 득점왕도 거머쥐었다.
이충현은 “일단 역전으로 우승을 차지해서 정말 기쁘다.
제가 득점왕을 수상했지만 이건 저 혼자 한 게 아니고 모두 도와줬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치르게 될 모든 경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U-17 대표팀 발탁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해 대회 기간 함께하지 못했던 장우식은 26일 귀국 후 곧바로 고성으로 향해 결승전을 함께하는 등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박문기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전지훈련부터 힘들었는데 보상을 받는 것 같아 기쁘다”라며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했으면 좋겠고, 선수들에게 너무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주장 김진형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같이 우승을 이뤄내서 너무 기쁘다.
축구하면서 처음 우승을 해보는데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감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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