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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돌아온 ‘수인선 더비’가 뜨겁게 불타올랐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맞대결은 수인선 더비로 불린다.
인천과 수원일 잇는 지하철 수인선에서 유래했다.
지난해에는 두 팀이 맞대결을 치를 일이 없었다.
수원 삼성이 K리그2로 강등됐고 인천은 K리그1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올해 두 팀의 라이벌전은 다시 성사됐다.
인천이 K리그2로 강등됐기 때문이다.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올 시즌 첫 맞대결이 열렸다.
뜨거웠다.
양 팀 팬들은 몰려들었다.
이날 공식 관중은 1만8173명. 유료관중 전면 집계 도입 후인 2018년 이후 K리그2 역대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이었다.
지난해 11월3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안산전의 1만5308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2013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개장한 이후 처음으로 전 좌석이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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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치고 세리머니를 하는 김성민과 무고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는 인천이 수원 삼성을 2-0으로 제압했다.
개막 2연승을 거두면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승리의 영웅은 무고사였다.
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린 무고사는 후반 13분에는 김성민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다운 활약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에만 3명이 퇴장을 당하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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