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정관장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정관장은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1-25 25-18 25-13 15-11)로 역전승했다.
정관장(승점 60)은 3위 현대건설(승점 57)과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반대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흥국생명은 12연승에 실패했다.
외국인 선수 부리키치와 미들 블로커 박은진이 부상으로 이탈한 정관장은 대거 주전 자원들을 기용하지 않았다.
아시아 쿼터 메가, 세터 염혜선, 표승주가 모두 빠졌다.
흥국생명 역시 그동안 기회가 없었던 자원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정관장은 끝까지 흥국생명을 괴롭혔다.
1~2세트를 내리 내줬으나 3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 이선우가 32득점으로 맹위를 떨쳤다.
공격 성공률은 43.55%였다.
전다빈(13득점)과 박혜민(12득점)도 힘을 보탰다.
블로킹도 13개나 잡아냈다.
흥국생명은 문지윤이 20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다은(15득점)과 최은지(10득점)이 분투했으나 역전패를 막지는 못했다.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2-25 25-12 25-16 25-21)로 꺾다.
우리카드는 첫 세트를 내줬으나, 이후 반격에 성공했다.
2~4세트를 모두 따냈다.
알리(24득점)와 송명근(23득점)이 원투펀치 구실을 해냈고, 김형근도 14득점으로 뒷받침했다.
OK저축은행은 신호진(16득점)과 김건우(10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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