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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100%입니다” 구자욱, 오랜만에 뛰어도 ‘문제 NO’…“생각보다 공 잘 보여” [SS오키나와in]



[스포츠서울 | 오키나와=김동영 기자] “저 진짜 100%입니다.


없으니 역시나 힘들었다.
돌고 돌아 다시 실전에 나섰다.
삼성 ‘캡틴’ 구자욱(32)이 돌아왔다.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다.
100%라고 강조했다.

구자욱은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2025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LG전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15일 LG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137일이 흘러 다시 경기에 나섰다.
일단은 두 타석만 소화하고 빠졌다.



나쁘지 않았다.
오랜만이지만, 크게 감이 떨어지지는 않은 모습. 타석에서 공 대응도 괜찮았다.
첫 타석 볼넷이 이를 보여준다.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괜찮은 상태로 보였다.

1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치렀다.
마운드에는 LG 선발 임찬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초구 헛스윙으로 시작했으나 잇달아 볼을 골라냈다.
후속 르윈 디아즈가 병살타를 치면서 진루는 없었다.

이후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마운드에는 LG 세 번째 투수 이지강. 카운트 2-2에서 5구째 몸쪽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허를 찔린 듯했다.
6회말 타석에서 대타 박병호가 들어왔고, 구자욱은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이 중심 역할을 해주느냐 아니냐에 따라 얼마나 다른지 지난해 느낄 수 있었다.
뼈저리게 느꼈다.
마침내 실전이다.
기대가 크다.
대신 안 다쳤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경기 후 구자욱을 만났다.
“두 타석만 소화하기로 정하고 들어갔다.
매번 연습경기 지켜보기만 했다.
‘뛰고싶다’는 마음이 컸다.
경기에 나가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강조했다.

몸 상태에 대해 묻자 “진짜 질문 너무 많이 받았다”며 웃은 후 “진짜 괜찮다.
100%로 하고 있다.
트라우마도 전혀 없다.
진짜 완전히 괜찮다.
팀에서 배려해주신 덕분이다.
정말 감사하다”며 재차 웃음을 보였다.



실전을 마친 소감을 물었다.
“타격감은 연습 때부터 좋았다.
고민되는 것도 없었다.
실전에 맞춰서 준비했다.
오늘 생각보다 공이 잘 보이더라. 안 보일 줄 알았다.
거리감도 괜찮았다.
불편함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긴 재활을 거쳤다.
오히려 기초부터 잘 다진 것 같다.
재활이라는 게, 처음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제 아픈 곳도 없고, 근육도 더 늘었다.
빨리 투수와 상대하고 싶었다.
동료들과 호흡도 맞추고 싶었다”고 힘줘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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