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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서 웃었다.
통합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PO 1차전에서 58-52(19-13 12-5 15-13 12-21) 승리를 거뒀다.
82.7%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을 잡는 순간이었다.
역대 PO에서 1차전을 가져간 팀이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 진출한 것은 52회 중 43회에 달한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에게도 의미 있는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위 감독은 역대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PS) 감독 최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34승11패로,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34승7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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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
우리은행은 올 시즌 압도적 기량을 자랑했다.
정규리그서 21승9패를 기록, 우승을 누렸다.
2022~2023시즌 이후 두 시즌 만이다.
이제 시선은 통합우승으로 향한다.
챔피언결정전 3연패와 더불어 팀 통산 11번째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에이스’ 김단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15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다.
여기에 이명관이 가세, 득점력을 높였다.
이명관은 이날 17득점을 넣어 우리은행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KB 슈터 강이슬은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8득점에 머물렀다.
3점 슛 7개와 2점 슛 8개를 시도했으나 각각 1개씩만 성공했다.
허예은이 19득점 5어시스트 6스틸로 고군분투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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