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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전문성+여성배치…‘파격 인사’ 유승민 체육회장 “1년 뒤 평가 따를 것” [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1년 뒤 평가가 따를 것.”

개혁과 전문성을 외치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임기를 시작한 유승민(43) 회장은 직제 개편안에 맞춰 첫인사를 단행한 뒤 강한 어조로 말했다.

유 회장은 지난달 28일 대의원총회를 주재한 것을 시작으로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 전 꼼꼼하게 업무 보고를 받은 그는 취임에 앞서 직제 개편안과 간부급 인사를 통해 혁신 의지를 보였다.

유 회장 체제의 체육회는 기존 5본부 3실 19부 2팀 1사무소에서 6본부 5실 1센터 18부로 바뀌었다.
관심을 끈 사무부총장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부단장을 맡은 신동광 훈련지원 본부장이 임명됐다.

본부장급 인사에서는 여성과 40대 중용이 눈길을 끌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출신답게 ‘양성평등’에 기반한 인재 등용과 궤를 같이한다.
체육회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부서의 총괄 수장인 기획조정본부장엔 사상 처음으로 여성인 김보영 스포츠의과학부장이 발탁됐다.
부장급 인사에서도 만 39세의 1980년대생인 권휴진 예산부장, 40대 이미진 선수촌운영부장 등 젊은피를 대거 전진 배치했다.

유 회장은 “좀 더 능동적으로 일하며 빠르게 피드백을 줄 인사가 핵심이다.
여성이 부각돼야 한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이 신설한 직속기구 마케팅실 실장은 오지윤 스포츠마케팅사업단장이 맡는다.
홍보실 실장은 김선진 전략기획부장이 지휘봉을 잡았다.
유 회장의 각종 공약 이행과 더불어 현안 해결을 위해 신설한 3개 임시 기구 역시 기존 팀장, 부장급을 전면에 내세웠다.
스포츠개혁TF지원단장에 이현진 기획조정본부장을, 선거제도개선부장에 이상은 인재개발원 운영지원TF 부장을, 체육인 교육을 위해 전남 장흥에 마련 중인 인재개발원 준비부장에 황희경 국제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유 회장은 “(신설 및 임시 기구는) 공약 이행과 더불어 유승민만의 미래 지향적 체육계 사업을 발굴하고자 만들었다”며 “시급한 건 장흥 인재개발원이다.
오픈을 앞두고 있지만 예산 확보가 안 돼 무척 아쉽다.
최우선 과제로 삼을 정도로 중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인사를 했지만 1년을 지켜봐야 한다.
내가 이전 체육회 조직 (구성원)을 명확하게 아는 게 아니다”며 “지금 발탁되거나 승진해 기회를 얻은 분 모두 1년 내 증명해야 할 것이다.
모두 동기부여 품고 능동적이고 능력 위주로 일하도록 이끌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체육계 변화는 시작했다”고 강조한 유 회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고 함께 호흡하는 명확한 체육 정책과 비전을 통해 건강한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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