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UFC, 호주 퍼스서 5차례 개최… TKO그룹-서호주 파트너십 확장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5-03-03 09:23:22

사진=UFC 제공

종합격투기(MMA) UFC와 프로레슬링 WWE를 소유 중인 TKO 그룹 홀딩스(NYSE: TKO)가 서호주 정부와의 파트너십 확장을 발표했다.

TKO는 “2026년까지 퍼스에서 추가로 네 번의 UFC와 WWE 대회를 개최하기로 파트너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2026년까지 호주 퍼스에서 총합 다섯 번의 UFC와 WWE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앞서 서호주 주정부와의 합의에 따라 한 번의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가 올해 말 RAC 아레나에서 개최되기로 결정된 바 있다.

로저 쿡 서호주 총리는 “2025년 UFC와 WWE의 귀환은 서호주의 대성공”이라며 “UFC 284와 WWE 엘리미네이션 챔버, 두 이벤트는 지난해 서호주에 5천만 달러(약 454억원)에 가까운 경제 효과를 낳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UFC와 WWE는 모두 충실한 팬 베이스가 있는 흥행 카드로 입증됐다.
우리는 서호주 밖에서 이러한 블록버스터 이벤트들을 구경하기 위해 보기 위해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 걸로 예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피터 드로픽 TKO 이벤트 개발 및 운영 담당 부사장 역시 “퍼스는 열정적인 UFC와 WWE 팬들이 살아가는 월드클래스 도시”라며 “TKO는 이번에 서호주 정부와 파트너십을 확장해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퍼스의 관광과 서비스업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UFC와 WWE는 170개국에 걸쳐 10억 이상의 가구에 도달하는 글로벌 중계를 통해 자랑스럽게 멋진 퍼스의 도시와 시민들을 세계에 소개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 성사를 가능하게 한 서호주 정부와 쿡 총리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사진=UFC 제공

WWE의 호주 재방문은 올해 말 RAC 아레나에서 프리미엄 라이브 이벤트인 ‘스맥다운’, ‘로’를 포함해 3일 밤 동안 이어지는 거대한 주말 이벤트로 구성된다.
이번 대회들은 지난해 2월 놀라운 성공을 거둔 ‘WWE 엘리미네이션 챔버: 퍼스’의 의 후속 기획이다.
이 대회는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5만 2천 명 이상의 팬을 동원한 바 있다.
오래 기다려온 WWE의 호주 재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UFC와도 인연이 깊다.
지난해 UFC와 서호주 정부는 2년 동안 퍼스에서 두 번의 UFC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대회인 ‘UFC 305: 뒤 플레시 vs 아데산야’는 역대 기록을 깨부수며 큰 업적을 달성했다.
이 대회는 1만 4천 명 이상의 만원 관중을 끌어들이며 RAC 아레나 사상 최고 입장 수입 기록을 세웠다.
이전 최고 기록 또한 UFC 대회인 ‘UFC 284: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였다.
서호주 정부와의 기존 합의에 따른 두 번째 대회인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는 올해 말 열린다.

한편, 향후 RAD 아레나에서 열릴 다섯 번의 UFC와 WWE 대회의 티켓 판매 개시일과 대진표 및 참가하는 WWE 슈퍼스타들을 포함한 대회 세부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UFC 제공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