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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
연패 탈출에 나선다.
프로농구 삼성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와의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사령탑은 승리를 위한 키워드로 외국인선수 대응을 강조했다
최근 10경기서 1승9패에 그치면서 좀처럼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연승의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1월6일부터 13일까지 KCC(2차례), LG, 삼성 등을 만나 4연승을 달리는 등 중위권 도약을 노렸지만, 그 뒤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9일 홈에서 맞붙은 소노전(63-76) 패배 이후 내리 3경기를 졌다.
정규리그 최하위다.
12승27패 승률 0.308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부진을 돌아본 김효범 삼성 감독은 “슛 감각이 저조한 게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작년부터 우리 팀의 고질병인데,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연습 부족도 있을 테고,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10경기 동안 삼성의 야투율은 40.2%로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다.
일단 눈앞의 승리를 정조준한다.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승리보다 좋은 건 없다.
이번 상대 정관장의 경우 외국선수 맞대응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앞서 4라운드 맞대결 당시 디온테 버튼-조니 오브라이언트 조합에 가로막혀 크게 고전한 바 있다.
이때를 떠올린 김 감독은 “매치업을 바꿨다”면서 “정관장이 1대1 비중이 높은 편이기도 한데, 오브라이언트가 나오면 이원석이 붙는다.
버튼을 완전히 봉쇄하는 건 어렵겠지만, 코피 코빈이 1대1을 맡고 동료들과의 호흡을 이용해 막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잠실실내=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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