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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 잔디’ 속 맥빠진 승부…서울-김천 득점 없이 0-0 무승부 [SS현장리뷰]



[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 FC서울과 김천 상무가 상암벌 사투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서울과 김천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은 나란히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했으나 다득점으로 서울이 9위(2골), 김천이 공동 6위(4골)에 각각 매겨졌다.





서울 김기동 감독은 이승모 제로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손승범, 린가드, 조영욱을 공격 파트너로 뒀다.
3선은 정승원과 황도윤 조합이다.

김천 정정용 감독은 박상혁과 이동경을 최전방에 둔 가운데 왼쪽엔 김승섭, 오른쪽엔 이동경을 이번시즌 처음 선발 투입했다.



양 팀은 전반 내내 지루한 공방전을 벌였다.
서로 발빠른 윙어의 전진을 의식하며 무리하게 올라서지 않았다.
고르지 않은 ‘논두렁 잔디’ 상태 역시 양 팀 빌드업의 방해 요소였다.

전반 31분 서울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상대 밀집수비에도 이승모~린가드를 거쳐 조영욱에게 슛 기회가 주어졌으나 김천 골키퍼 김동헌이 재빠르게 달려나와 잡았다.
3분 뒤엔 김천 김승섭이 역습 때 빠르게 왼쪽을 파고들어 크로스로 위협했다.



서울은 전반 36분 손승범이 후방에서 길게 날아온 공을 문전에서 머리를 갖다대 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공은 크게 벗어났다.
전반 추가 시간 최준의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린가드의 시저스 킥도 물러났다.

양 팀은 전반에 유효 슛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은 3명을 교체했다.
조영욱 손승범 황도윤을 빼고 문선민 루카스 기성용을 투입했다.
이승모를 최전방에 둔 형태를 유지했다.
김천은 최예훈 대신 조현택을 내보냈다.
또 후반 12분 이동준 김승섭 대신 모재현 김대원을 투입했다.

양 팀 모두 승부수를 띄운 가운데 기회는 서울이 먼저 잡았다.
후반 15분 문선민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번뜩이는 돌파로 김천 수비 3명을 따돌린 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 슛했다.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상암벌에 탄식이 흘렀다.

서울은 5분 뒤에도 최준이 공격에 가담, 순간적으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오른발 슛했으나 김동헌 골키퍼에게 잡혔다.

수세에 몰린 김천은 후반 24분 이동경을 빼고 이승원까지 투입, 필사적으로 맞섰다.

양 팀의 용병술에도 이렇다 할 득점 기회는 나오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36분 새 외인 스트라이커로 영입한 둑스를 이승모 대신 넣었다.
그러나 여전히 김천의 수비진을 파괴하는 데 애를 먹었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승점 1씩 나눠갖는데 만족해야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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