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하는 재미, ‘알·카·인’ 뜬다! 넷마블·넥슨·크래프톤, 신작 ‘3色’ 기대감UP [SS포커스]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5-03-03 17:58:00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게임업계 대형 신작들이 잇달아 출시된다.
‘알·카·인’이 주인공이다.
‘알·카·인’은 넷마블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와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 크래프톤의 ‘인조이(inZOI)’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각각 장르도, 플랫폼도 다양하다.
‘골라하는 재미’가 있다.
신작 3종의 ‘3색(色)’ 매력에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알(R)’F 온라인 넥스트! 또 다시, 낭만의 전장이 열린다

넷마블은 오는 20일 MMORPG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를 출시한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하며 글로벌 54개국 2000만명의 이용자에게 사랑받은 ‘RF 온라인’ 지식재산(IP)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PC·모바일 멀티플랫폼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지스타 2023’ 공개 당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으로 호평받았다.
원작을 계승해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종족 간의 광산 전쟁과 다채로운 메카닉 장비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재미는 검증됐다.
지난달 12일 진행한 RF 온라인 넥스트 온라인 쇼케이스는 최대 동시 시청자 수 2만3345명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흥행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한 넷마블이 ‘RF 온라인 넥스트’로 연타석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 ‘카’잔, 액션의 정수 경험한다

‘카잔’은 넥슨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던파)’를 기반으로 만든 PC·콘솔 하드코어 액션 RPG다.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NFU)’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리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용자는 주인공 카잔이 돼, 다채로운 무기와 장비를 수집, 스킬을 습득해 액션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액션 RPG에서 흔히 사용되는 실사화 스타일이 아닌 카툰 렌더링 기법의 그래픽은 원작 ‘던파’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격렬한 전투를 더욱 세밀하게 묘사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무엇보다도 DNFU 기반의 서사를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과 같이 몰입도 있게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28일 글로벌 출시한다.
게임의 재미, 완성도는 검증됐다.
카잔은 지난해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최고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카잔’ 개발 총괄인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카잔’을 통해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기반의 다중 우주 세계관을 확장할 계획이다.
원작에서 재해석된 ‘카잔’의 모습과 새로운 방향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흥행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인’조이 제2의 인생을 살다

크래프톤은 PC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28일 얼리 액세스(앞세 해보기) 출시한다.
넥슨 ‘카잔’과 같은 날 출시돼 흥행 경쟁을 펼친다.
‘인조이’는 ‘소망하는 삶’뿐만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삶’의 경험이 중요한 요소다.

또한 ‘인조이’ 캐릭터는 크래프톤과 엔비디아가 공동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인 ‘CPC(Co-Playable Character)’ 적용된다.
이는 기존 NPC(논플레이어블 캐릭터)와 달리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캐릭터다.
생동감과 몰입도 넘치는 가상 세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재미 요소 중 하나다.

크래프톤 인조이스튜디오 김형준 대표는 “인조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자신이 소망하는 삶을 실현하는 동시에, 예기치 못한 사건과 감정을 통해 인생의 다양한 면모를 탐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조이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인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힘줘 말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