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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
“부상 선수가 너무 많이 나왔어요.“
승장은 마냥 웃지 못했다.
경기서 연거푸 나온 부상에 도리어 마음을 졸인다.
정관장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9-76으로 이겼다.
6강 플레이오프(PO)를 향한 의지를 이어가는 가운데 2연승째를 올리면서 기분 좋은 발판을 마련한 상황이지만, 그보다 악재가 더욱 걸리는 대목이다.
이날 경기 도중 한승희, 김영현, 김경원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상식 감독도 승리 총평에 앞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이겼지만, 부상이 너무 많이 나왔다“고 콕 집었을 정도다.
선수들의 현재 부상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전달했다.
먼저 발목을 접지른 김경원을 향해 “당분간은 지켜봐야 할 듯싶다”고 밝혔다.
이어 손가락을 다친 한승희는 추후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김영현의 경우 한숨을 돌렸다.
김 감독은 4쿼터 도중 충돌로 머리를 다친 김영현과 관련해 “(상처 부위가) 찢어진 것이 아니라 찍힌 것”이라고 했다.
갈 길이 멀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완전체 구성을 꿈꾸는 가운데 추가 이탈을 최소화해야 한다.
김 감독은 “부상자가 많은데, 앞으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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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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