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통산 득점 1위에 올라있는 르브론의 득점 하나하에 NBA의 역사는 매일 새로 쓰여지고 있다.
NBA 역사상 유일의 4만득점-1만 리바운드-1만 어시스트의 주인공인 르브론은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겨두고 있다.
정규리그 득점과 포스트시즌의 득점을 합쳐 5만득점 돌파다.
![]() |
사진=AFP연합뉴스 |
역대 득점 순위는 정규리그만을 기준으로 한다.
다만 르브론이기에 비공식 기록도 의미가 있다.
역대 유일한 4만 득점 보유자인 르브론이 비공식이긴 해도 5만 득점을 넘어서는 것은 NBA 역사에서 큰 의미가 된다.
르브론은 통산 포스트시즌 득점도 8162점으로 역대 1위다.
2위인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987점)과 넉넉한 차이로 1위다.
역대 TOP10 중 현역은 르브론을 제외하면 7위인 케빈 듀란트(4985점)다.
듀란트와 르브론이 4살 차이밖에 나지 않음을 감안하면 르브론의 포스트시즌 역대 득점 1위 기록도 당분간은 깨지기 힘든 기록이다.
![]() |
사진=AP연합뉴스 |
포스트시즌 득점과 합치면 49982점. 18점만 더 넣으면 정규리그+포스트시즌 득점 합계가 5만점이 될 수 있었다.
올 시즌 르브론의 평균득점은 데뷔 시즌인 2003~2004시즌(20.9점) 이후 가장 낮은 24.8점이다.
르브론은 2004~2005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20시즌 연속 평균 25점을 넘게 넣었다.
데뷔 후 최저긴 하지만 18점은 너끈히 넘기에 이날 기록 달성이 기대됐다.
![]() |
사진=AP연합뉴스 |
![]() |
사진=AP연합뉴스 |
17개의 야투를 던져 림을 통과한 것은 6개에 그쳤다.
어시스트 9개를 기록했지만, 턴오버도 8개에 달했다.
35분을 뛰었지만, 이날 르브론이 기록한 득점은 딱 17점. 5만 득점에 1점이 모자란 49999점을 기록 중인 르브론이다.
![]() |
사진=AP연합뉴스 |
이제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활약 여부에 승패가 갈리는 팀이 아니다.
르브론의 후계자인 루카 돈치치(슬로베니아)가 NBA 역사에 남을만한 ‘세기의 트레이드’로 레이커스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르브론의 부진에도 돈치치가 3점슛 5개 포함 29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클리퍼스와 사흘새 치러진 연속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레이커스다.
![]() |
사진=AP연합뉴스 |
공격은 역대 최고 수준의 볼핸들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르브론과 돈치치에 보조 핸들러 오스틴 리브스를 앞세워 해결하고 있다.
어느덧 38승21패로 서부컨퍼런스 2위까지 치고올라온 레이커스다.
서부 1위인 오클라호마시티(49승11패)와는 격차가 커서 추격은 무리지만, 서부 2번 시드는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