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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이 그린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
‘돌격대장’이 화끈하게 시즌을 시작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에서 활약하는 황유민은 4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43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56위에서 13계단을 뛰어오른 기분 좋은 결과다.
KLPGA 소속 선수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가져갔으며, 랭킹 전체로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한 선수가 된 황유민이다.
지난 2일 전해진 승전보 덕택이다.
황유민은 대만여자골프(TLPGA) 투어의 2025시즌 개막전인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신지애(10언더파 278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통산 2승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로 들어낸 트로피였다.
황유민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신지애는 3계단 상승한 28위에 자리했다.
공동 3위에 올랐던 이동은은 10계단 오른 80위다.
한국 선수 최고 순위의 주인공은 고진영이 됐다.
그가 8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유해란이 7위에서 9위로 밀려났다.
양희영이 12위를 유지했고, 윤이나는 한 계단 떨어진 25위가 됐다.
임진희와 김아림은 각각 29위와 33위다.
지난 2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위 지노 티띠쿤(태국)을 끌어내리지 못하고 3위에 머물렀다.
랭킹 1위는 변함없이 넬리 코르다(미국)가 가져갔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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