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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 슛 3개로 3골, 주민규의 ‘결정력’…‘4골 중 3골’ 대전의 과제는 ‘의존도’ 탈피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시즌 강등권 탈출 악몽을 딛고 새 시즌 초반 2승(1패)을 수확했다.
그러나 스트라이커 주민규(35)에 대한 의존이 큰 게 두드러진다.

주민규는 2025시즌을 앞두고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그를 향한 황선홍 감독의 신뢰가 컸다.
그에 보답하듯 주민규는 3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2라운드 울산HD(0-2 패)전엔 침묵했지만 1,3라운드에서 모두 골 맛을 봤다.
특히 3경기에서 8개의 슛을 시도했는데 유효 슛이 3개다.
유효 슛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또 주민규가 득점포를 가동한 2경기에서 대전은 모두 승리했다.

다만 대전은 3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주민규의 득점 지분이 크다.
나머지 한 골은 포항 스틸러스(3-0 승)와 개막전에서 나온 최건주의 득점이다.



주민규가 상대에 묶일 때 이렇다 할 득점 루트가 아직 나오지 않는다.
그를 향한 견제는 더욱더 거세질 수밖에 없다.
울산전에서 주민규는 상대 수비수 서명관의 대인 마크에 고전했다.
포항전에서는 수비수 신광훈과 경합 과정에서 눈에 멍이 들 정도로 강하게 충돌했다.

대전은 슛 6위(33개), 유효 슛 5위(10개)이고 페널티박스 안 슛(9위)도 하위권이다.
반면 블록된 슛(10개)은 2위. 키패스(17개) 역시 7위에 그친다.
주민규의 결정력에 힘입어 2승을 따냈지만, 다른 공격수들이 유효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대전엔 주민규 외에도 공격수가 많다.
외국인 선수 구텍은 물론 천성훈도 있다.
주민규가 3경기에서 290분을 뛴 가운데 천성훈은 1경기도 뛰지 못했다.
구텍도 교체로 2경기에 나서 22분을 뛴 게 전부다.
측면엔 스피드를 활용하는 정재희, 김인균, 최건주 등 자원이 풍부하다.
20세 이하(U-2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윤도영도 복귀했다.

아무리 결정력이 뛰어난 주민규가 있어도 부담을 나눠야 한다.
이번시즌 다크호스를 자처하는 대전이 더 높은 위치로 가기 위해서는 동료 공격수의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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