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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토크박스] 최악의 경우까지…이숭용 감독 “단기 대체외인? 열어둬야죠”

사진=SSG랜더스 제공
“단기 대체외인이요? 열어둬야죠.”

프로야구 SSG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5일 귀국한다.
겨우내 준비했던 것들이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는 자체 평가. 마냥 웃을 순 없다.
악재가 발생한 까닭이다.
특히 새 외인 투수 미치 화이트의 이탈이 뼈아프다.
지난달 27일 일본 오키나와서 훈련하다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28일 한국으로 돌아가 정밀검진을 받았다.
우측 햄스트링 부분 손상(그레이드 1~2)이 나왔다.

우려가 커진다.
당초 SSG는 빠른 시일 안에 돌아오길 바랐다.
스스로도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며 안심시켰다.
정확한 재활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2주 뒤 재검진 결과를 보고 정할 예정이다.
다만, 개막시리즈에 등판하긴 어려울 듯하다.
이숭용 SSG 감독은 “아무래도 개막전 등판은 쉽지 않다.
감독으로서 최악의 상황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SSG랜더스 제공

단기 대체외인까지도 열어놓았다.
SSG는 지난해 가장 먼저 해당 제도를 활용했다.
선발 한 축인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이탈하자 단기 대체외인으로 일본 독립리그 출신 시라카와 케이쇼를 영입한 바 있다.
이 감독은 “단기 대체외인 가능성도 열어두려고 한다.
프런트와 계속 상의하고 있다.
빨리 돌아오면 좋은데,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화려한 경력을 갖춘 자원이다.
지난해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다.
빅리그 통산 71경기(22선발)서 4승12패 평균자책점 5.25 155탈삼진 등을 기록했다.
최고 157㎞에 달하는 포심패스트볼과 커브, 커터, 스위퍼 등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외조부모와 어머니가 모두 한국인인 한국계 3세다.
국내 팬들에겐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닮은꼴로도 유명하다.

오키나와=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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