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이 홍콩에서 반전을 노린다.

7일 홍콩 골프클럽(파70·6711야드)에서 열리는 LIV 골프 올해 세 번째 대회 홍콩(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LIV 골프 홍콩은 개막전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호주 애들레이드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대회다.
LIV 골프는 이후 싱가포르 대회를 이어간다.
54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치른다.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8억원)이다.
최하위를 해도 5만 달러(약 7000만원)를 받는다.
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케빈 나(미국), 대니 리(호주) 등 교포 선수들과 함께 아이언 헤드 팀에서 뛰고 있다.
그는 리야드에선 공동 49위에 그쳤지만, 애들레이드에선 공동 23위에 오르며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올해부터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과 디 오픈은 LIV 골프 시즌 성적에 따라 출전 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장유빈으로서도 홍콩과 싱가포르로 이어지는 아시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올해 리야드 우승자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 애들레이드 챔피언 호아킨 니만(칠레)은 첫 멀티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등판한다.
아브라함 앤서(멕시코)의 2연패 출격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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