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목동=박준범기자] “경각심 가져야 한다.
”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9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서울 이랜드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2-4로 완패했다.
서울 이랜드 상대 열세를 이어가면서 2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변 감독은 “우리가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김민준이 워밍업 도중에 부상을 입었다.
아예 예상 못 한 변수가 생겼다.
돌발상황이 일어나는 어려움이 있었다.
나를 포함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시즌에 6위를 한 팀이다.
스쿼드가 좋아졌다고 해서 승리를 가져오는 건 아니다.
매 경기 치열하게 싸워야 승점 3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냉정하게 인지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변 감독은 ‘변수’를 지적했다.
그는 “골키퍼가 빠졌고, 수비수 레오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조윤성도 코뼈 골절도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다.
새로운 조합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페널티박스 수비를 강조하고 있는데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원은 3경기에서 7실점 했다.
다행히 필드골은 2골을 넣었다.
변 감독은 “내 축구 스타일을 바꿀 생각은 없다.
수비가 불안한 부분은 분명히 개선해야 한다.
득점에 신경 써야 한다.
위로 아닌 위로는 일류첸코와 강현묵이 득점했다는 점이다.
가야 할 방향에 있어 보탬이 되는 득점으로 생각한다.
찬스가 꽤 있었다.
지난시즌과 비교하면 스쿼드가 80% 정도가 바뀌었다.
필드골을 넣은 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결국 서울 이랜드도 승격 후보 중 하나다.
서울 이랜드에 약한 면모를 벗어나야 승격에 다다를 수 있다.
변 감독은 “유독 서울 이랜드를 만나면 쉽게 실점한다.
완벽한 찬스도 있었고, 실점하고 따라갔는데 유효 슛 2개에 2실점 했다.
이런 부분을 고치지 않으면 다른 팀 만나도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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