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강원FC가 전북 현대를 극적으로 잡았다.
강원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강원은 7점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김천 상무, 대구FC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다.
두 팀은 90분 내내 치열하게 대치했다.
강원은 후방에서 차분하게 빌드업을 하며 상대 공격 진영으로 접근했지만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유의미한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전북은 패스 전개에 어려움을 느끼며 기회를 만드는 데 애를 먹었다.
후반 중반부터는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진우의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골은 후반 44분 나왔다.
가브리엘이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수비수들과의 몸싸움에서 승리한 후 넘어지며 머리로 패스를 연결했다.
함께 달려들던 김경민이 차분하게 마무리해 결승골을 넣었다.
강원은 잔여 시간 리드를 지켜 승자가 됐다.
반면 전북은 K리그1 2연패, 공식전 3연패에 빠지면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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