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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땐 본선 진출… 올 첫 A매치 홍명보호, 최전방 공격수 경쟁

대전하나시티즌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공격 꼭짓점, 누굴 세워야 하나.’

한국 축구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여정을 재개한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10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올해 첫 A매치다.
한국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월드컵 예선 7, 8차전을 치른다.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B조의 한국은 4승2무(승점 1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위 요르단과는 승점 5점 차. 이번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 남은 두 경기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그만큼 중요한 일정이다.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면, 그만큼 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양한 전술적 실험과 새 얼굴 발탁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승리를 위해서는 역시 창끝을 갈아야 한다.
다만 고민은 공격진의 꼭점을 찍을 최전방 공격수 자리다.
홍 감독은 지난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주민규(대전)를 필두로 오현규(헹크)와 오세훈(마치다) 등을 활용했지만, 아직 확실한 주인을 찾지 못했다.

현재 컨디션 측면에서는 역시 주민규가 가장 좋다.
지난해 부진을 딛고 시즌 초반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K리그1 4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면서 대표팀 스트라이커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 있다.
포항 스틸러스와의 개막전에서 2골을 뽑아내며 존재감을 보여준 그는 지난 2일 수원FC전과 8일 대구FC전에서 한 골씩 넣었다.
총 5번의 유효슈팅을 날려 4골을 넣을 정도로 순도도 높다.
다만 대표팀 유니폼 앞에선 35세의 나이가 항상 물음표를 찍는다.
계속 증명하는 방법 밖에 없다.

경쟁자들은 한걸음 뒤처졌다.
최근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한 경기 결장한 오현규는 9일 FCV 덴더르 EH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40분 교체돼 경기 종료 직전 팀 승리를 이끄는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다만 부상이 있었던 만큼, 몸 상태를 더욱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오세훈은 올 시즌 침묵 중이다.
J1리그 5경기 출전했지만,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다.
풀타임 경기도 없다.
5경기 중 4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모두 이른 시간에 교체됐다.
특히 지난 8일 요코하마전에서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전반 종료 후 교체되는 등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양현준. 사진=AP/뉴시스

홍 감독은 이번 3연전에서도 공격진 중심인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PSG), 이재성(마인츠)으로 이어지는 공격 2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반가운 점이 있다면 젊은 피의 맹활약이다.


우선 양현준(셀틱)은 가장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스코틀랜드축구협회(S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공식전에서 5골 6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 중 4골 5도움이 최근 6경기에서 쏟아져 나왔다.
주로 교체 출전하는 ‘조커’로 나서고 있지만 존재감은 가장 번뜩인다.


배준호(스토크시티)의 최근 활약도 돋보인다.
올 시즌 공식전 39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 중인 배준호는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풀타임을 뛸 정도로 입지가 탄탄하다.
홍 감독 아래에서 중용된 만큼 이번에도 발탁이 유력하다.
K리그1 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동경(김천 상무)과 9일 스완지시티 입단 후 30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엄지성 역시 강력한 대표팀 승선 후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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