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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위한 로테이션, 손흥민은 8강 진출 포기하지 않았다 “모든 것 쏟아부어야”[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 런던=한지훈 통신원·정다워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3)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손흥민은 9일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본머스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39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전을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틀 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위해 네덜란드 알크마르 원정을 다녀온 상황에서 제임스 매디슨, 루카스 베리발, 마티스 텔 등과 함께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

손흥민 없이 경기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전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중반 추가골까지 얻어맞으며 0-2로 뒤졌다.
하지만 파페 사르의 만회골과 손흥민의 동점골을 묶어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손흥민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켰다.
골키퍼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파넨카킥’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손흥민은 “(파넨카킥은) 연습하는 게 중요하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저번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 명확하게 마무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손흥민은 “홈에서 하니까 이기는 게 중요한데 0-2로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만족하기 어렵다.
2-2 동점을 만드는 정신력은 칭찬받아야 하지만 그 전에 어려운 상황을 만들지 않았어야 한다”라며 먼저 두 골을 내주며 흔들렸던 팀의 경기력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전반전 경기를 지켜보면서 어떻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것을 바꿀 수 없지만 좋은 결정을 해 골 찬스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 했다.
그런 부분을 많이 생각하고 들어갔기 때문에 잘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3위에 머물고 있다.
사실상 리그에서는 잔류 이상의 목표를 설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신 유로파리그에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1차전에서 0-1로 패했지만 홈에서 뒤집으면 8강 진출은 가능하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에서는 1~2차전을 해야 한다.
다행히 기회가 있다”라면서 “지금 팀에 그보다 중요한 게 없다.
1차전에서 안 좋았다.
2차전에서는 선수 전원이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
홈 경기가 있으니 되돌릴 자신감은 있다.
겸손하게 임해 잘 치르겠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라며 반등을 약속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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