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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vs최원준vs김유성 ‘5선발 오디션’, 딱 한 번 남았다…국민타자 선택은?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최준호 vs 최원준 vs 김유성.

두산 5선발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3파전 양상인데 누구 하나 고르기 어렵다.
보여준 것도 있고, 현재 페이스도 좋다.
‘국민타자’ 이승엽(49) 감독 머리가 복잡하다.
행복한 고민이다.
오디션 승자는 누구일까.

이승엽 감독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전에 앞서 “최준호와 최원준, 김유성까지 3명이 5선발 경쟁 중이다.
셋 다 제 몫을 하고 있다.
긍정적이다”고 짚었다.

이어 “한 번씩 나갔다.
시범경기 한 번 더 등판한다.
이후 결정한다.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최종적으로 정하겠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콜 어빈-잭 로그 외국인 듀오에 토종은 곽빈-최승용까지 정했다.
한 자리가 남는다.
3명이 경쟁한다.
스프링캠프부터 현재까지 좋은 페이스를 보인다.

시범경기에서는 한 경기씩 나갔다.
최준호가 8일 한화전에 등판해 4이닝 1안타 1볼넷 1사구 2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9일 한화와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4이닝 2안타 1볼넷 2삼진 1실점이다.
김유성이 6회 등판해 4이닝 2안타 1볼넷 2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3명 모두 4이닝씩 소화했다.
결과도 괜찮았다.
마냥 경쟁만 할 수는 없다.
개막이 머지않았다.
그래서 한 번 더 나간다.
마지막 테스트 자리다.

2023년 입단한 최준호는 지난시즌 1군에 데뷔했다.
17경기 72.1이닝, 3승6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선발로 자리를 잡았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더 많이 등판할 수 있었다.



최원준은 두산 선발진 한 축을 맡은 선수다.
2020년 10승, 2021년 12승을 올렸다.
평균자책점도 3점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023년부터 내림세를 탔으나 올해 부활을 노린다.

김유성은 선발 실적만 보면 3명 가운데 가장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통산 7경기 등판이 전부다.
대신 강력한 구위를 자랑한다.
2024시즌 17경기 28이닝, 1승2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다.



결국 가장 좋은 선수를 써야 한다.
마지막까지 보고 또 보는 이유다.
이승엽 감독은 “3명 모두 첫 등판에서 정말 좋았다.
김유성은 위기도 있었지만, 적은 투구수로 막아냈다.
최원준도 공격적인 피칭이 좋다.
최준호도 첫 등판에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음 등판 후 정한다.
5선발을 정하면, 나머지는 롱릴리프로 쓸 생각도 하고 있다.
두 명 모두 쓸지, 한 명만 기용할지 아직은 정하지 않았다.
아마 빠진다면 퓨처스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지 않을까 싶다.
일단 지금은 5선발을 확정이 먼저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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