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개척자’ 박세리(47·바즈인터내셔널)가 꿈나무 육성에 또 한 번 뛰어든다.
박세리는 5월3일부터 25일까지 서원밸리컨트리클럽과 더 플레이어스, 금강 보은 거창 등 클럽디 골프장 등에서 열리는 ‘2025 클럽디 꿈나무’에 참여한다.
선수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꿈나무들과 골프 레슨, 게임 등을 통해 다양한 팁을 전수할 예정이다.
박세리가 참여하는 클럽디 꿈나무는 2022년 ‘전액 무상 사회공헌’ 사업으로 시작했다.
대보건설의 공익 법인인 디딤돌재단과 밸류업 플랫폼 이도가 전면에 나서 꿈나무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기획했다.
디딤돌재단 여지예 사무국장은 “엘리트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골프 저변 확대에 힘쓰며, 더 많은 청소년에게 골프 교육을 통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410명이 클럽디 꿈나무를 거쳐갔고,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이 탄생하는 등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 파주(서원밸리)를 비롯해 전북(금강) 충북(보은) 경남(거창)에 춘천(더 플레이어스)이 가세해 다섯 곳에서 펼쳐진다.
5월3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 일 2회씩 총 여덟번 하는 일정이다.
지역 확대로 올해는 150명가량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1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디딤돌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골프를 배우고 싶거나 프로를 꿈꾸는 초·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교육 비용은 전액 무료다.
박세리 외에도 한국 남녀프로골프 선수들도 코치로 나서 학생선수들에게 골프 재미를 전하고 도전정신을 기르는 등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도 최정훈 대표이사는 “주니어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빛낼 세계적인 골프 선수로 성장하고 실력을 향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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