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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 사진=PBA 제공 |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PBA 조별리그 2일차서 C조 김영원이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김영원은 ‘베테랑’ 이충복을 상대로 빠르게 경기를 앞서나갔다.
1세트엔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3이닝 만에 15-4로 승리를 거뒀고, 2세트도 8점 장타를 터트리며 15-10(7이닝)으로 이겼다.
3세트선 14-15(8이닝)로 역전패를 허용했지만, 4세트엔 15-3(6이닝)으로 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영원은 2승0패(세트득실 +3)로 C조 1위로 올라섰다.
같은 조의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이 신정주(하나카드)에 3-2로 승리를 거두며 2승0패(세트득실 +2)로 1위서 2위로 내려갔다.
김영원과 P.응우옌은 나란히 2승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두 선수는 오는 12일 조 1위를 두고 격돌한다.
반면 이충복과 신정주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도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3-1로 잡아내고 조 2위를 확보, 박인수(에스와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과 상관없이 16강 티켓을 얻었다.
사이그너는 강동궁과 세트스코어 1-1 상황서 펼쳐진 3세트에 2이닝째 하이런 14점으로 15-1로 승리했고, 여세를 몰아 4세트에도 15-10(6이닝)으로 승리했다.
B조의 남은 16강 티켓 한 장은 강동궁과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의 맞대결 승자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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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 사진=PBA 제공 |
월드챔피언십 3연속 우승에 도전하던 조재호(NH농협카드)는 예상치 못하게 조별리그 조기 탈락했다.
1일차서 응오에 1-3으로 패배했던 조재호는 이날 팀동료 김현우(NH농협카드)를 상대로 1-3으로 지며 H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1세트를 13-15(10이닝)으로 패배했지만, 2세트를 15-10(8이닝)으로 이기며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3세트를 7-15(8이닝)로, 4세트를 2-15(3이닝)로 패배했다.
이로써 조재호(0승2패 세트득실 ?3)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초클루를 꺾어도 16강 티켓이 주어지는 2위로 올라설 수 없게 돼 16강행이 좌절됐다.
이밖에 B조 박인수, D조 김재근(크라운해태)도 조별리그 조기 탈락이 확정됐다.
A조는 선수들 모두가 1승1패로 혼전인 상황이다.
이날 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를 3-0으로 제압했고,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은 박기호를 3-1로 꺾었다.
A조는 12일에 진행될 조별리그 최종일서 승리를 거두는 선수가 16강행을 확정한다.
마르티네스-최성원, 레펀스-박기호 대진이 펼쳐진다.
대회 4일차인 11일에는 오후 3시부터 4차례에 걸쳐 LPBA 조별리그 2차전이 진행된다.
한편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대회 동안 2경기가 끝나고 현장에서 팬사인회가 진행된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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