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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보고 결정했다” ‘베테랑’ 황재균 ‘2루수 실험’ 더 이상 없다→치열한 경쟁구도 다시 합류 [SS수원in]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황재균은 올시즌 1루수와 3루수만 맡을 예정이다.


KT 베테랑 내야수 황재균(37) 포지션 고민이 일단락 된 분위기다.
일단 ‘2루수 실험’은 끝났다.
사령탑은 1·3루를 맡기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이강철 감독은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과 경기 전 만나 황재균에 대해 “(황)재균이는 올시즌 1루수와 3루수만 맡을 예정이다.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젊은 내야 자원을 성장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길게 보려 한다”고 밝혔다.

KT는 올시즌을 앞두고 내야진을 개편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허경민을 영입하며 3루를 맡겼다.
황재균은 기존 3루수에서 밀려났다.
다른 포지션을 찾아야 하는 상황. 스프링캠프 당시 내야 전 포지션과 외야 수비까지 연습했다.
마침내 윤곽이 잡혔다.

2루수는 아니다.
앞서 황재균은 지난 8일 수원 LG전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처음 맡은 포지션에 긴장한 탓일까. 1회초 LG 박해민의 땅볼을 잡지 못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황재균의 경쟁 무대는 1루가 될 전망이다.
문상철과 오재일이 버티고 있다.
주전 1루수로 문상철이 낙점된 상황에서 경쟁을 펼쳐야 한다.
황재균이 출전 기회를 잡으려면 방망이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
이 감독은 “결국 황재균이 방망이를 잘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재균 포지션이 1·3루로 방향을 틀면서 2루수는 오윤석(33)과 천성호(27)가 경쟁한다.
이 감독은 “오윤석이 수비력이 뛰어나다.
가장 믿을 만한 선수다.
좌투수가 나오면 오윤석을, 우투수일 때는 천성호를 기용할 계획”이라고 짚었다.

‘베테랑’이라도 경쟁을 피해갈 순 없다.
결국 황재균이 자신의 강점을 증명해야 한다.
“팀에 필요한 선수로 남겠다”는 황재균이 과연 올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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