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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해야 하는데…” 염갈량의 ‘한숨’, 야속한 ‘날씨’→밀려버린 장현식 ‘1군 복귀전’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경기해야 하는데…”

전날 저녁부터 눈이 왔다.
그라운드에 하얗게 눈이 쌓였다.
결국 마지막 경기가 취소됐다.
예정됐던 장현식(30) 1군 복귀전도 미뤄졌다.
LG 염경엽(58) 감독은 날씨가 야속하기만 하다.

18일 NC와 시범경기가 취소된 후 기자실을 찾은 염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시범경기를 마치며 마지막 실전 점검을 할 계획이었다.
임찬규 백승현 등이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
눈으로 인해 무산됐다.



가장 아쉬운 건 장현식 등판 불발이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52억을 들여 품은 ‘핵심자원’이다.
1군 경기에서 던지는 걸 보지 못하고 시범경기를 마치게 됐다.

장현식은 지난 스프링캠프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보행 중 발을 헛디뎠다.
오른쪽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파열 소견을 받았다.
큰 부상은 피했지만, 시즌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다행히 회복이 빨랐다.
시범경기 마지막 날인 18일 NC전서 1군 등판을 예고했다.
염 감독은 “구위나 RPM(분당회전수) 등을 확인하려 한다.
괜찮으면 바로 경기에 들어간다.
아니면 2군에서 한 번 더 던지고 상의해서 개막전에 쓸지 안 쓸지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날씨 때문에 계획이 틀어졌다.
염 감독은 “(장)현식 (임)찬규 (백)승현이 다 던져야 했다.
내일 2군 경기등판도 봐야 할 것 같다.
내일도 영상 5도밖에 안 되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장현식 점검 계획을 20일 강화에서 열릴 SSG와 2군 경기로 잡았다.
염 감독은 “그날은 12도까지 올라가더라. 그날 던지는 거 보고 개막 엔트리에 데리고 갈 건지 결정하려 한다.
아니면 주말에 또 2군에서 던지고 화요일(25일)에 1군 등록한다”고 설명했다.



시범경기 막바지에 매서운 ‘꽃샘추위’가 몰아쳤다.
비도 오고 눈도 왔다.
경기 취소가 속출했다.
많은 팀이 마지막 점검 기회를 놓쳤다.
LG는 장현식을 1군 경기에서 등판시키지 못하고 개막을 맞게 됐다.

염 감독은 시범경기 동안 박명근 백승현 김진성 김강률 김진성 등이 보인 모습에 만족했다.
아직 부족하다.
장현식이 필요하다.
‘폭설’로 무산된 장현식의 1군 복귀전이 아쉽기만 하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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