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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소컵 3연속 패배, 이번엔 다르다…‘필승’ 다짐한 박준홍호 “투지·근성으로 적지에서 꼭 승리하겠다”[SS현장]



[스포츠서울 | 도쿄=박준범기자] 한국 대학 선발팀은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박준홍(용인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학 선발팀은 오는 20일 일본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2025 덴소컵 한일 대학 축구 정기전을 치른다.
박 감독과 ‘주장’ 정연원(용인대)은 맞대결을 이틀 앞둔 18일 일본 도쿄 치선호텔 2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다.
일본 대학 선발팀은 히로카즈 카와즈(니혼대) 감독과 야마이치 슈토(와세다대)가 함께했다.

한국 대학 선발팀은 지난 2022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덴소컵에서 3-2로 승리한 뒤 3연속 패배를 기록 중이다.
한국 대학 선발팀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법한 결과다.

박 감독은 “(일본에) 3연패하고 있다.
적지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준비했다.
속도로 상대를 제압하고 한국의 투지를 보여드리겠다”라며 “한국이 ‘근성’조차 일본에 뒤진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인지시켰고, 한국의 근성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학 선발팀은 이번 덴소컵을 위해 10일 동안 창원과 김포에서 담금질했다.
이 기간 창원FC~경남FC~동명대 등과 3차례 평가전을 치러 일본을 대비했다.



정연원은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했다”라며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한국이 패배가 많았지만 또 예측 불가한 것이 축구다.
좋은 기회인 만큼 투지에서만큼은 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카와즈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대학선발팀은 한일 ‘교류전’에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홈에서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동시에 말했다.

카와즈 감독은 “일본 대학 축구의 트렌드가 되는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좋은 경기를 기대해주셔도 좋다”라며 “소중한 경기라는 것은 모두에게 같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긴장감도 든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4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슈토 역시 “한국과 일본이 따로따로 가진 특징을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한다.
나라를 대표한다.
일본에서 경기가 열려 많은 일본 사람이 (덴소컵을) 지켜볼 것으로 본다.
기본을 지키면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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