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대표팀에 합류한 ‘유럽파’ 양현준(23·셀틱)이 측면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현준은 18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참가하는 소감과 각오를 얘기했다.
1년 만의 대표팀에 복귀한 양현준은 “감독님께서 바뀐 후 처음 들어왔다.
설렘 반, 긴장감 반”이라면서 “조금 더 정신적으로 강한 선수가 됐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보완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소속팀 셀틱에서 맹활약한 양현준은 “스코틀랜드가 거칠다.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피지컬을 강화했다.
훈련부터 잘 준비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성장의 비결을 얘기했다.
지난겨울 홍명보 감독을 만난 양현준은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앞이 깜깜했는데 큰 동기부여가 됐다.
마음을 잡고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양현준은 경쟁이 가장 치열한 윙어 포지션에서 뛴다.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서는 장점을 보여야 한다.
양현준은 “조금 더 공격적인 드리블을 할 수 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내 경쟁력”이라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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