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삼립, 국진이빵 포켓몬빵에 이은 또 하나의 ‘품절템’ 크보빵 20일 대공개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5-03-19 15:14:54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국진이빵과 포켓몬빵에 이은 또 하나의 히트상품이 탄생할 것인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빵 시리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물론 만드는 건 삼립이다.
제과를 생산하는 계열사가 있는 롯데는 협업에서 빠졌다.

KBO는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삼립과 협업한 ‘크보빵’을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전국 편의점과 슈퍼마켓, 온라인 채널 등에서 20일부터 판매한다.
롯데를 제외한 9개구단 대표 선수 20명과 마스코트가 포함된 띠부씰(189종), 지난해 프리미어12 대표팀으로 활약한 선수들이 담겨있는 스페셜 띠부씰(26종)이 동봉될 예정이다.

야구팬인데 씰 수집에도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콜렉션’ 욕구를 자극하는 구성이다.

가지수도 많다.
10종이다.
구단별 특색을 담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디펭딩챔피언’ KIA는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으로 출시한다.
시트가 호랑이 무늬인데, 초코크림을 돌렸다.

삼성은 ‘라이온즈 블루베리 패스츄리’다.
패스츄리의 부드러움과 블루베리 커스터드가 신·구 조화를 연상케 한다.
‘핀스트라이프’로 대표되는 LG는 ‘트윈스 쌍둥이 딸기샌드’다.
동어반복이지만, 줄무늬 유니폼을 연상케하는 샌드케익에 딸기크림을 넣었다.
두산은 ‘베어스 곰발바닥 꿀빵’으로, 곰 발바닥 모양 빵에 꿀 필링을 가득 채웠다.
곰이 꿀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일종의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제품이다.

마법사 군단은 꾸덕한 초코 브라우니 사이에 바닐리 크림을 마법처럼 샌딩한 ‘위즈 빅또리 초코바닐라 세트’로, SSG는 버터 시트를 돌돌 말아 솔티하게 만든 ‘랜더스 소금버터 우주선빵’으로 탄생했다.
‘핫한’ 한화는 ‘이글스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로, NC는 흑임자 케익에 초코쿠키 크럼블을 올려 공룡알처럼 만든 ‘다니오스 공룡알 흑임자 컵케익’으로 팬들을 기다린다.
히어로즈 영웅필승 자색고구마팡과 배트 모양의 33㎝짜리 롤케익 ‘홈런배트롤’도 내놓는다.

KBO와 삼립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크보빵 띠부씰 드래프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봉된 선수 띠부씰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야구공 모양 순금, 아이패드 미니, 국가대표 유니폼 등을 선물한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