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LG가 개막전부터 ‘우승 기운’을 받는다.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멤버’ 이광환 전 감독과 노찬엽 전 코치가 시구·시타에 나선다.
LG는 19일 “개막전 행사에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이광환 전 감독과 노찬엽 전 코치를 초대했다”고 밝혔다.
LG는 22일 롯데를 상대로 2025 KBO리그 홈 개막전을 갖는다.
개막전 시구를 맡은 이 전 감독은 “94년 우승을 이뤘던 일이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30년 넘게 시간이 흘렀다.
이후 2023년 이뤄낸 우승의 감동을 팬 여러분과 다시 한번 이루기를 간절히 바라며 시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애국가는 2023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잠실구장에서 ‘직관’했던 뮤지컬 배우 이창용이 맡는다.
이창용은 LG ‘열혈팬’으로 알려졌다.
개막 경기전 이벤트로는 재즈밴드 ‘웜사운드’의 응원가 단상 공연이 준비됐다.
그라운드에서는 세계 치어리딩 대회 입상 경력을 가진 ‘빅타이트 스턴트 치어리더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질 출사표 영상에는 2025시즌을 맞이하는 선수들의 각오와 감사 인사를 담았다.
이밖에 홈 개막 이벤트로 LG 응원 체험 강화를 위한 외야석 응원단상을 운영한다.
경기장 밖에는 야구 응원곡으로 콘텐츠를 촬영하고 온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맥썸 챌린지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트윈스 프렌즈 승리 요정 네로 캐릭터 포토존을 설치한다.
홈 개막전 당일 입장객 대상으로 응원 타월 5000장 배포 및 LG전자 ‘스탠바이미2’ 3대를 특별경품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잠실구장 새로운 먹거리도 론칭했다.
벨기에식 감자튀김 ‘브뤼셀프라이’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요아정’과 냉모밀, 살얼음 김치바람국수와 삼원가든 떡갈비를 즐길 수 있는 ‘자문밖’ 등이 새롭게 입점했다.
팬들의 편리한 식음료 주문·배달을 위해 기존 서비스보다 편의성을 강화한 ‘배달 타자’ 모바일 주문·배달 앱도 신규 런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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