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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1강’→“KIA 넘어서야 우승할 수 있죠” 올해도 KIA는 ‘공공의 적’ [SS미디어데이]



[스포츠서울 | 롯데호텔월드=박연준 기자] “KIA를 넘어서야 우승할 수 있다.


KIA는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전력을 유지한 채 개막을 맞는다.
지난해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상에 오른 만큼, 올해도 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다.

지난해 87승2무55패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뒤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4승1패로 가볍게 물리치고 통합우승했다.
타격과 마운드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며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도 핵심 전력이 그대로다.
중심 타선에는 지난해 MVP 김도영이 자리한다.
38홈런-40도루를 기록한 그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박찬호가 그대로 남았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도 합류했다.
메이저리그(ML) 통산 88홈런을 기록한 거포다.

마운드는 더 강해졌다.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제임스 네일을 중심으로 아담 올러, 양현종, 윤영철, 김도현이 선발진을 구축했다.
6월에는 이의리도 복귀한다.
불펜도 리그 최강급이다.
‘구원왕 출신’ 마무리 정해영을 중심으로 전상현, 조상우, 최지민, 곽도규, 김대유가 포진했다.
좌우 밸런스까지 완벽하다.



KIA가 강한 만큼 다른 팀들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다.
20일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 미디어데이에서 여러 팀 선수들이 KIA를 가장 경계하는 팀으로 꼽았다.

SSG 김광현은 “모든 팀이 KIA를 경계할 것 같다.
KIA를 넘어서야 우승할 수 있다.
가장 강한 팀”이라고 말했다.

NC 포수 김형준도 “지난시즌 우리가 KIA에 약했다.
가장 까다로운 팀”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KIA는 삼성을 경계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2위이자 한국시리즈 상대였던 팀이다.
김도영은 “김헌곤 선배의 타격이 날카롭다.
상대할 때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은 ‘1강’이라는 평가에 대해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부담을 가질 필요 없다.
한 경기 한 경기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시즌 팀이 좋은 성적 거둔 만큼 올해도 그 성적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KIA는 올시즌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많은 팀이 넘어야 할 상대다.
KIA가 도전자들의 거센 도전 속에서 또다시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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