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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
벼랑 끝에 몰렸다.
우리은행이 확률 0%에 도전한다.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BNK와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앞서 홈에서 1,2차전을 연거푸 내줬다.
역대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기준)서 2패를 떠안은 팀이 리버스 스윕을 만든 기억은 없다.
16팀 모두 예외 없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기적을 꿈꾼다.
어렵지만, 쉽게 물러날 생각은 없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힘을 내보려 한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아산(홈구장)에 팬들이 정말 많이 오신다.
이렇게 여자농구 인기가 많아졌구나 생각한다”면서 “시즌 시작할 때 정말 열심히 하자는 마음 하나로 들어왔다.
‘초심 잃지 말자, 끝까지 열심히 하자’고 강조했다.
그래야 값어치가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끄덕였다.
이번 시즌 선수 구성서 많은 변화를 꾀한 우리은행. 절체절명의 순간 믿을 수 있는 카드는 ‘에이스’ 김단비다.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오프(PO), 챔피언결정전까지. 체력적으로 지칠 수밖에 없을 터. 위 감독은 “에이스의 숙명이라고 하지만, 나이도 있고 버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승을 하면 가장 좋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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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
부산=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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