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바이엘 레버쿠젠은 당분간 안심해도 될 만한 소식이다.
독일 언론 빌트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은 뒤셀도르프에서 새 집을 찾고 있다.
알론소 감독의 아내와 세 자녀들은 현재 거주지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더 큰 집으로 이사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버쿠젠은 뒤셀도르프 인근 도시다.
독일 현지에서는 이 일을 통해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과 당분간 동행할 것이라 관측하는 분위기다.
알론소 감독과 레버쿠젠의 계약은 2026년6월까지다.
문제는 알론소 감독의 주가다.
지난 2022년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 감독은 지도자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차기 명장’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역사상 첫 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번시즌에도 레버쿠젠은 2위를 달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 밀리는 양상이지만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구축한 모습이다.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과 장기 계약하고 싶어 하지만 러브콜이 많다.
유럽 복수 언론은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꾸준히 보도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알론소 감독이 현역 시절 활약했기 때문에 명분도 충분하다.
알론소 감독이 언젠가는 더 큰 팀으로 떠날 게 명확해 보인다.
다만 알론소 감독의 가족이 뒤셀도르프에 새 집을 찾는 것을 보면 이른 시일 내로 레버쿠젠을 떠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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