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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기선제압, 크게 한 방 쏘아올렸다.
프로야구 LG 내야수 문보경이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서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올 시즌 KBO리그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된 순간이다.
22일 홈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서 1회 말 선제 투런포를 때려 팀의 3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거인군단 상대로 강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 상대로 통산 54경기 출전, 타율 0.282(156타수 44안타) 4홈런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은 0.843이다.
특히 지난해 천적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2024시즌 정규리그 롯데전에서만 OPS가 1.009에 달할 정도다.
롯데의 왼손 에이스 찰리 반즈 상대로도 지난해 3타수 1안타 1홈런을 쳤다.
이번에도 반즈 상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쳤다.
LG는 22일 1회 말 오스틴 딘의 선제 1타점 적시타로 앞서갔고, 후속 문보경이 여기서 쐐기를 박았다.
이날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반즈가 3구째 던진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같은 날 5개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 가운데 가장 먼저 그려진 아치다.
한편 잠실 경기선 LG가 오스틴과 문보경의 맹타를 앞세워 롯데를 3-0으로 리드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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