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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습니다” “돌아옵니다”…미소 짓는 삼성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생각보다 빨리 돌아올 것 같아요.”

프로야구 삼성이 점점 더 탄력을 받는다.
부상자들이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과 외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주인공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우리 선발 투수들, 레예스와 원태인이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복귀할 것 같다.
2월 말에는 2명 다 올라올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계획으로는 잠실 두산전(28~30일)에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막을 앞두고 부상 악재가 드리웠던 삼성이다.
원태인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도중 오른쪽 어깨 관전 와순 손상 부상을 입었다.
재활에 전념,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도 나서지 않았다.
레예스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도중 조기 귀국했다.
검진 결과 오른쪽 발등(중족골) 미세 피로골절 판단을 받았다.
두 자원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선발 로테이션에도 적신호가 커졌다.

다행히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
재활 막바지다.
몸 상태는 어느 정도 올라왔고, 이제 실전감각을 조율하는 과정이다.
한 차례씩 퓨처스(2군)리그에 등판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원태인이 23일 함평 KIA전에, 레예스는 25일 경산 KT전에 출격한다.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한 계획대로 복귀한다.
결과적으로 선발로테이션 한 텀 정도만 쉬어가는 셈이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두 선수 모두 팀 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원태인은 팀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투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서 15승을 마크, 곽빈(두산)과 함께 다승왕에 올랐다.
레예스는 지난해 처음 KBO리그 문을 두드렸다.
첫 해부터 두 자릿수 승수(11승)를 마크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지난 포스트시즌(PS)서 1선발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야수진 쪽에서도 부상의 그림자가 조금씩 옅어진다.
김영웅이 22일 키움과의 개막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부분이 대표적이다.
김영웅은 앞서 스프링캠프 도중 골멍으로 불편함을 호소한 바 있다.
회복을 마친 뒤 17일 한화와의 시범경기서 대타로 나섰다.
김헌곤 역시 개막전에 나섰다.
시범경기 도중 왼쪽 허리 기립근 부근에 담 증세를 호소, 우려를 낳았다.
아직 100%까진 아닌 상황. 그럼에도 첫 타석에서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열었다.

대구=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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