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챔피언스 필드가 또 ‘꽉’ 찬다.
개막전에 이어 개막 2차전도 일찌감치 매진이다.
KIA는 23일 오후 2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NC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 2차전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2만500석이 다 나갔다.
전날 8회말에만 8점을 뽑는 화력쇼를 펼치며 9-2로 이겼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시원하게 뒤집었다.
개막전 승리다.
김도영의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호랑이 발톱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

23일 2차전이다.
내친김에 홈 개막 2연전 싹쓸이에 도전한다.
박찬호(유격수)-최원준(중견수)-나성범(우익수)-패트릭 위즈덤(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한준수(포수)-윤도현(3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김도영이 빠진 자리에 윤도현이 들어간다.
타순도 변화가 있다.
1차전 9번을 친 최원준이 2번으로 올라갔다.
개막전 2번은 김도영이었다.
포수는 한준수가 먼저 나간다.
한준수는 전날 쐐기 3점포를 때리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시즌 첫 등판이다.
이범호 감독은 “80~90구 정도 생각하고 있다.
선발투수는 웬만하면 첫 번째, 두 번째 등판까지는 투구수를 많이 안 올리려 한다.
전체 시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다.
세 번째 정도부터는 제대로 된 운영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NC는 박민우(2루수)-김주원(유격수)-손아섭(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김휘집(지명타자)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라일리 톰슨이다.
팬들도 반응했다.
KIA는 “23일 낮 12시30분 현재 2만500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휴일 낮 경기다.
날씨까지 화창하다.
전쟁 끝에 티켓을 손에 넣은 팬들이 챔피언스 필드를 찾았다.
현장 판매분까지 다 팔렸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 매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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