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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수스 QS 호투→‘152승’ 강철매직은 엄격하다, “갑자기 볼넷을 왜…” [SS수원in]



[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느닷없이 내주는 볼넷을 줄여야 한다.


KT ‘1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9)가 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를 뽐냈다.
강철매직도 호평을 남겼다.
대신 ‘옥에 티’가 있다.
주지 않아야 하는 볼넷이 문제란다.

헤이수스는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2025 KBO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시즌 출발을 알렸다.
속구 위주로 힘 있게 밀어붙였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흔들었다.
5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경기 전체적으로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이강철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생각보다 잘 던졌다.
구속도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자기 공을 던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옥에 티 하나. 3회 2아웃 이후 9번 타자 심우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장면이다.
이 감독은 “그 볼넷이 아쉽다.
작년에도 우리 상대할 때 보면 가끔 제구가 갑자기 흔들리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볼넷이 실점까지 이어졌다.
심우준에게 도루를 허용했고, 김태연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2-0에서 2-1이 됐다.

결과적으로 헤이수스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패배가 헤이수스 탓이라 할 수는 없다.
동점-역전 실점도 불펜이 줬다.

이강철 감독은 조금 다르게 본 듯하다.
“우리가 이기고 있었는데, 3회 실점하면서 뭔가 분위기가 넘어간 것 같은 느낌”이라며 “추가점이 안 나온 것도 아쉽다”고 덧붙였다.

볼넷을 주지 않았다면, 실점도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1선발이기에 더 엄격하게 본다.
이강철 감독 역시 통산 152승을 올린, 해태 에이스 출신이다.



분명 헤이수스는 구위와 이닝 소화 면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줬다.
이 감독도 그 점은 인정했다.
“첫 경기라 부담이 있었을 텐데 자기 역할 잘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도 걸었다.
숙제는 하나다.
‘느닷없이 나오는 볼넷’만 줄이면, 완벽해진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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