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요르단 약점은 ‘측면’에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상대 요르단은 무사 알 타마리(스타드 렌)와 야잔 알 나이마트(알 아라비)를 앞세운 공격력이 강점이다.
축구대표팀도 지난해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일격’을 당한 바 있다.
그렇다고 약점이 없는 건 아니다.
바로 측면 수비다.
요르단은 K리그에서 뛰는 수비수 야잔 아부 아랍(FC서울)을 중심으로 한 스리백을 가동한다.
야잔이 스리백의 중앙을 맡고, 모 아부알나디(셀랑고르)와 압둘라 나시브(알 후세인)이 양쪽에 배치돼 스리백을 이룬다.
이들의 스리백은 상대와 몸싸움은 물론 스피드와 공중볼 경합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다만 요르단은 측면 공간에 허점을 보인다.
요르단은 3차 예선 7경기에서 6실점 했다.
요르단은 지난 21일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도 왼쪽 측면에서 시작된 공격을 막지 못해 실점했다.
지난해 10월 요르단 원정 2-0 승리도 측면 공격의 공이 컸다.
대표팀의 첫 번째 득점은 설영우(즈베즈다)가 오버래핑한 오른쪽에서 시작됐고, 두 번째 득점 역시 요르단의 측면 빌드업을 방해하다 차단한 공이 오현규(헹크)의 호쾌한 중거리 득점포로 이어졌다.
특히 왼쪽 측면 수비수로 뛰는 모하나드 아부 타하(알 오로바)는 측면 수비수는 물론 공격수도 소화하는 자원으로 공격 성향이 짙다.
오른쪽 주전 측면 수비수 에흐산 하다드(알 후세인) 역시 적극적인 공격 가담하는 자원이다.
결국 중앙보다는 요르단의 ‘측면’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이탈한 가운데 오만전에 득점한 황희찬(울버햄턴), 손흥민(토트넘)과 더불어 체력을 아낀 ‘젊은 피’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 등의 빠르고 저돌적인 돌파가 요르단의 약점을 집중공략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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